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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이준석 "주류 정치인들에게 외면받은 논제 적극 선점할 것"

2021-06-14 0

[현장연결] 이준석 "주류 정치인들에게 외면받은 논제 적극 선점할 것"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첫 최고위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신임 지도부가 꾸려진 뒤 열리는 첫 회의에서, 이 대표가 어떤 취임 일성을 내놓을지 주목되는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

사실 저희가 지금 행하는 파격이라고 하는 것들은 새로움을 넘어서 여의도의 새로운 표준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생각이 공존할 수 있는 그릇이 되어야 하고요.

변화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새로움에 대한 기대가 우리의 언어가 되기를 바라면서 당대표 집무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사실 공유자전거 따릉이 관련해서 어제 관심이 뜨거운 것을 보면서 느낀 게 있습니다.

국회 경내에만 따릉이 자전거 보관소가 8개 있습니다.

아마 서울 내에서 따릉이 밀도가 가장 높은 곳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따릉이 자전거를 탔다는 것이 그렇게 큰 이슈가 될 줄은 몰랐습니다.

출퇴근 시간만 되면 국회 내 8개 대여소의 따릉이가 부족할 정도로 보좌진과 국회 직원들의 이용 빈도가 높은데 역설적으로 정치인 한 사람이 타는 모습이 처음 주목받는 것이 놀랍기도 합니다.

이 공유킥보드나 자전거 등의 이런 라스트 마일 운송수단이라고 하는 또는 퍼스널 모빌리티에 대한 해박한 이해없이 우리가 이런 것들을 규제하고 그런 법을 만든 것으로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기는 참 어렵습니다.

이런 것처럼 젊은 세대에게는 이미 친숙하고 잘 이용되는 것들이지만 주류 정치인들에게는 외면받았던 그런 논제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선점하고 닿을 수 있는 정치를 앞으로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대전현충원에서 첫 행보를 한 것은 우리 보수진영의 안보에 대해서 갖고 있던 그런 막연한 자신감을 넘어서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 한분한분을 살피고 전직 대통령과 같이 널리 알려진 분들뿐 아니라 20살 남짓한 나이에 꽃피지 못하고 국가를 위해 희생했던 그런 또래 용사들까지 기리고 추억하는 정신을 우리 국민의힘이 가져가겠다는 의미입니다.

국가와 국민이 이들을 추억하면서 감사하지 않는다면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할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저희가 광주 학동 4구역 희생자 분향소에 방문한 것은 사실 오늘 정미경 최고위원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긴급하게 추가된 일정이었습니다.

긴급히 추가된 일정에 합류해 주신 우리 최고위원님들께 감사하고 무엇보다도 저희가 현장에서 확인한 것은 유가족들의 마음에 한점 아쉬움이 없도록 경찰은 해당 사고가 시민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것처럼 지역 전가와 유착에서 기인했을 가능성은 없는지 등에 대해서 엄정한 수사를 할 것을 요청합니다.

오늘은 우리 최고위원님들 말씀을 많이 듣기 위해서 제 말을 이 정도로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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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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